나로호 3차 발사, 오는 30일 재추진 예정
나로호 3차 발사, 오는 30일 재추진 예정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1.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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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나로호 3차 발사가 오는 30일 다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6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번 달 30일에서 2월8일 사이에 3차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발사예정일은 발사가능기간의 첫날인 30일로 정하고, 발사예비일은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로 설정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3시55부터 오후 7시30분으로 결정됐다. 최종 발사시각은 발사 당일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검토해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공개될 예정이다.

나로호는 지난해 11월29일 발사준비 최종 점검과정 중 나로호 2단의 추력방향제어기(TVC)용 펌프관련 전자박스의 전기신호(전류)의 이상 발견으로 발사가 중단됐다.

이상현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TVC 내부에서 발생한 과도한 전류는 TVC를 구동하는 유압모터 제어기의 고장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연구진은 유압모터 제어기를 신규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 과도한 전류로 인해 TVC 내부에 고장요인이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을 감안해 발사신뢰성 제고 차원에서 나로호 상단부의 전원분배장치(PDU, Power Distribution Unit)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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