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2013년 정기 임원 단행 "승진규모 감소"
현대자동차그룹 2013년 정기 임원 단행 "승진규모 감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12.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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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116명, 기아차 57명, 계열사 206명 등 총 379명 규모의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사장 2명, ▲부사장 15명, ▲전무 43명, ▲상무 56명, ▲이사 122명, ▲이사대우 138명, ▲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 그룹의 이번 승진 규모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실경영 체제 정착에 따라 전년(465명) 대비 18.5% 감소했다.

대신 ▲연구개발 및 품질, 글로벌 영업 부문의 승진자 비율 상향, ▲성과주의 확산을 위한 신임임원 발탁 비율 증대, ▲디자인 부문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우대 등 인사의 내실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R&D 및 기술부문 승진자 비율은 39.3%(149명)를 차지,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R&D 부분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2012년 34.8%)

이는 차량 성능 개선 및 품질 확보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친환경차 및 차량IT 등 미래 핵심기술 선점과 안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부문 승진자 비율도 25.6%(97명)로 확대했다. (2012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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