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 세계 로밍 공조체제 구축
SK텔레콤, 전 세계 로밍 공조체제 구축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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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디서나 국내와 거의 같은 로밍서비스 이용할 수 있어

“유럽 출장중인 K씨는 본인의 휴대전화를 꺼내 한국에서 온 SMS와 MMS를 확인했다. 잠시 후 한국 본사로 전화를 거는 K씨, 국제전화 접속 번호나 국가번호를 누르지 않고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부를 이용 간편하게 전화를 걸었다. 이제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어디에서나 SMS, MMS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와 단축다이얼 서비스 등 국내와 거의 똑 같은 환경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의 사례처럼 내 휴대전화를 가지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국내와 거의 똑같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이는 지난 2월 SK텔레콤이 가입한 Bridge Mobile Alliance(BMA)와 Freemove간에 체결된 MOU에 SK텔레콤이 체결 당사자로 공식 포함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의 BMA, 일본 Softbank Mobile과의 제휴를 포함,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전 세계 38개국 4억5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로밍 협력 벨트를 구축하게 된 것.

지난 2003년에 결성된 Freemove(www.freemovealliance.com)는 유럽의 주요국 1위 사업자인 Orange(프랑스 1위), T-Mobile(독일 1위), Telecom Italia Group(TIM, 이탈리아 1위), Teliasonera(스웨덴 1위) 및 그 자회사로 구성된 유럽 최대 로밍 연합체로 현재 미국을 포함, 전 세계 28개국 약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Freemove는 각 회원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해외에서 자유롭게 국내와 같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결성된 제휴협의체로,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은 회원사간 고속 데이터, 영상통화 및 MMS(멀티미디어 메세징 서비스) 등 한층 진화된 WCDMA 로밍서비스를 활성화시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이성영 글로벌 로밍사업부장은 "전 세계 어디서나 고객에게 이동통신의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며 이번 Freemove와의 제휴는 이런 꿈을 현실로 한발 더 다가서게 하는 이정표"라며 "일련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Top Player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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