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발전플랜트 계약 "30억불 규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발전플랜트 계약 "30억불 규모"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12.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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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초대형 발전플랜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사우디담수청 (SWCC)과 전체 30억불 규모의 얀부3 발전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남부의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Yanbu) 지역에 건설된 이번 플랜트는 단지 내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3,100MW급의 화력 발전 플랜트로 삼성엔지니어링, 중국의 상해전기, 사우디의 알투키 등이 속해 있는 컨소시엄은 지난 8일 30억불 규모의 플랜트 공사에 대한 수주통보서(LOA)를 접수한 바 있다.

삼성은 이 중 연료공급 기기 등을 비롯한 보조 설비에 대한 설계, 기기구매, 시공과 보일러와 터빈발전기 등의 핵심설비에 대한 시공에 대한 계약을 15억불에 체결했으며,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중동의 맹주라 할 수 있는 사우디에서만 3번째 발전 플랜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사우디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시장의 메이저 발전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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