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의료기관은 총 14억 4400만 원(국비 7억 1200만 원, 자부담 7억 3200만 원)을 투입해 시설·장비 확충 등을 통해 내년 5월에 10병상, 면적 134㎡의 규모로 개소될 예정이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된 별도 공간에 예진실과 격리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전용시설을 갖추고 소아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내시경 장비 등을 구비하게 되며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게 된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내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4일 개소할 계획”이라며 “24시간 소아응급실이 본격 운영되면 정확하고 즉각적인 진료를 실시되어 소아환자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소아전용 응급실은 전국적으로는 2010년 서울아산병원(서울), 순천향대 천안병원(충남)과 2011년 이화여대 목동병원(서울), 가천의대 길병원(인천), 관동대 명지병원(경기),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경기) 등 6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어, 올해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서울), 분당차병원(경기), 계명대동산병원(대구) 등 4개소가 선정되어 내년 5월에 개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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