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후보는 이날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급기야는 한 여성을 집에 가둬놓고 부모님도 못 만나게 하고, 심지어 물도 밥도 끊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말 참담하다면서 과연 이것이 새 정치냐?"라고 반문했다.
박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직후부터, 민주당과 선거캠프는 오히려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려고 한다"면서 "국가기관까지 정치공작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쟁을 의식한 듯 아이패드 논란, 굿판, 특정종교 관련설등을 거론하며 허위사실이라고 맹공했다.
특히, 국정원 여직원의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감금'이라고 주장하면서 "스물 여덟살 미혼 여직원의 개인 집인데 컴퓨터 한 대를 두고 국정원 여직원이 대통령선거를 좌우할 정치공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과연 믿기냐"고 반문하고 "국정원이 댓글로 여론조작을 했다고 주장해 놓고도 정작 그 댓글이 뭔지는 단 하나도 못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여성을 집단 테러한 것으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를 인신공격한 강만희씨의 발언에 대해 유감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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