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삼성 수뇌부 줄소환.. 이학수, 김인주등 조사
삼성 비자금 의혹등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무에 이어 29일 김인주 삼성전략기획실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인주 사장은 오후 2시45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 8층 조사실로 향하며 "충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짧게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90년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담당 과장을 거쳐 현재의 삼성전략기획실 전신인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에서 재무팀 부사장과 사장을 지낸 핵심 임원이다.
김 사장은 이학수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삼성의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과 불법 경영권 승계를 주도한 핵심인물로 특검의 조사대상자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참여연대와 민변으로부터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고발된 상태다.
김사장외에도 특검은 이학수 부회장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특검이 이건희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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