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5년부터 10구단 체제로" 만장일치 의결
KBO, "2015년부터 10구단 체제로" 만장일치 의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12.11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9시 KBO 회의실에서2012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10구단을 창단하는데 필요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홀수구단에서의 리그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향후 신규회원 가입 신청을 받은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참가기업과 도시
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이사회 및 총회에 상정하여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선수협에 연내까지 논의를 하겠다고 했는데 보이콧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구단들을 자극해서 선수협에 떠 밀려서 10구단을 의결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그리고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KIA 이삼웅 대표는 구본능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