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문재인-안철수 공동 유세..부산이 들썩
[대선]문재인-안철수 공동 유세..부산이 들썩
  • 편집부 최욱태
  • 승인 2012.12.0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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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7일 부산에서 첫 공동유세를 가졌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10분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광장 분수대에 모습을 나타냈고, 공동유세를 펼쳤다.

문재인 후보가 먼저 “부산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와 안철수 후보가 함께 왔습니다. 우리 두 사람도 이제 하나가 됐습니다. 함께 힘 합쳐 반드시 정권교체 하고 대선 후에도 새 정치를 위해서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아름다운 단일화 이제 완성된 거죠? 맞습니까. 자 아름다운 단일화 완성시켜 준 안 후보께 박수 한 번 부탁합니다”라며 마이크를 안철수 전 후보에게 넘겼다.

안철수 전 후보는 “새 정치를 위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압니다. 새 정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장을 가득 메운 채 두 사람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일제히 '문재인', '안철수'를 번갈아 연호하며 박수와 환호성을 질러대는 등 열띤 호응을 나타냈다. 부산 시민의 호응 열기는 전에 없이 뜨거웠다.


문후보는 열띤 호응에 감격한 듯 "(이번 대선은)안철수, 심상정이 함께 하는 새 정치와 박근혜, 이회창, 이인제가 함께 하는 낡은 정치의 대결"이라면서 "미래세력과 과거세력 간의 대결이며 1%의 재벌과 특권층을 대변하는 세력과 99%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이제 부산의 선택, 부산의 역사적 결단이 남았다. 부산이 결심하면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정치가 시작된다. 부산시민이 일어서면 새 역사가 만들어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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