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09% 하락…수도권 52주 연속 내림세
전국 아파트값 0.09% 하락…수도권 52주 연속 내림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12.0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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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수도권 아파트값이 52주 연속 하락해 88년부터 현재까지 역대 최장기간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6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국아파트값은 -0.09% 하락했다. 이어 서울 -0.16%, 수도권 -0.15%, 광역시 0.02%, 도지역 0.04% 등이었다.

<서울/수도권>

서울에서는 강동구 -1.15%, 관악구 -0.43%, 송파구 -0.35%, 광진구 -0.32%, 강남구 -0.18%, 동대문구 -0.16%, 금천구 -0.15%, 마포구 -0.13%, 서초구 -0.11%, 성북구 -0.09%, 동작구 -0.06%, 구로구 -0.04%, 노원구 -0.03%, 성동구 -0.03%, 도봉구 -0.01%, 양천구 -0.01%, 은평구 -0.01%, 등으로 대부분 하락폭을 키웠다.

반면 중구 0.04%, 강서구 0.04%, 중랑구 0.03%, 영등포구 0.03%, 종로구 0.00%, 용산구 0.00%, 서대문구 0.00%, 강북구 0.00% 등은 강보합세였다.

재건축 시장도 좋지 않다. 서초구 -0.36%, 강동구 -0.35%, 강남구 -0.30%, 영등포구 -0.05%, 송파구 -0.04% 등으로 주요 지역의 집값이 약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양평군 -1.46%, 의정부시 -1.26%, 안성시 -0.86%, 양주시 -0.86%, 과천시 -0.29%, 고양시 -0.23%, 오산시 -0.20%, 안산시 -0.19%, 용인시 -0.18%, 수원시 -0.16%, 남양주시 -0.13%, 안양시 -0.13%, 하남시 -0.13%, 군포시 -0.11%, 광명시 -0.07%, 광주시 -0.04%, 성남시 -0.04%, 의왕시 -0.01% 등 많은 지역에서 하락폭을 키웠다.

이어 시흥시 0.19%, 파주시 0.16%, 이천시 0.16%, 화성시 0.13%, 평택시 0.12%, 부천시 0.10%, 가평군 0.03%, 김포시 0.02%, 포천시 0.00%, 연천군 0.00%, 여주군 0.00%, 동두천시 0.00%, 구리시 0.00% 등은 강보합을 이어갔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입주아파트들의 영향으로 시세가 강보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부평구 -0.14%, 동구 -0.11%, 계양구 -0.07%, 남구 -0.02%, 서구 -0.02%, 강화군 0.00%, 남동구 0.00%, 연수구 0.03%, 중구 0.13% 등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 -0.33%, 평촌 -0.09%, 일산 -0.03%, 산본 0.07%, 분당 0.14%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장은 움직임 없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움직이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다 장기간의 불황으로 매수심리까지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5대 광역시>

지방시장도 울산시 0.04%, 대구시 0.03%, 대전시 0.02%, 광주시 0.02%, 부산시 -0.01% 등으로 거래시장이 많이 위축됐다. 경기불황과 공급과잉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 시장과 다른 점은 입지가 뛰어난 지역이나 저렴한 물건들은 빠르게 소진된다는 점이다.

울산시에서는 울주군 0.12%, 북구 0.07%, 남구 0.02%, 동구 0.00%, 중구 0.00% 등의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울주군의 경우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도 주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단지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울주군 온산읍 덕신무궁화의 경우 한 주 만에 매매값이 1,000만 원 가량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시에서는 달서구가 0.17%, 수성구 0.09%로 두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밖에 북구 0.00%, 서구 0.00%, 동구 0.00%, 남구 0.00%, 중구 0.00%, 달성군 0.00% 등은 보합에 머물렀다.

대전시에서도 중구 0.05%, 서구 0.03%, 동구 0.02%, 유성구 0.01%, 대덕구 0.00%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였고, 광주시도 북구 0.07%, 남구 0.05%, 서구 0.00%, 동구 0.00%, 광산구 0.00% 등으로 집값변동이 크지 않았다.

부산시는 강서구 0.26%, 연제구 0.04%, 서구 0.01%, 남구 0.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부산의 강남인 해운대구 -0.06%, 동래구 -0.37% 등의 하락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금정구 0.00%, 기장군 0.00%, 동구 0.00%, 부산진구 0.00%, 북구 0.00%, 사상구 0.00%, 사하구 0.00%, 수영구 0.00%, 영도구 0.00%, 중구 0.00% 등은 집값의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

도지역에서는 강원도 0.20%, 경상북도 0.08%, 충청북도 0.02%, 전라북도 0.02%, 경상남도 0.02%, 충청남도 0.00%, 제주도 0.00%, 전라남도 0.0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2주 연속으로 강원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원선 연결로 철원군이 2.58% 상승했고, 삼척시 1.42%, 동해시 1.12%, 양구군 1.01%, 정선군 0.97%, 강릉시 0.41%, 원주시 0.12%, 태백시 0.10%, 춘천시 0.02% 등으로 철도와 도로가 개통되는 지역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어 고성군 0.00%, 속초시 0.00%, 양양군 0.00%, 인제군 0.00%, 평창군 0.00%, 평창군 0.00%, 홍천군 0.00%, 횡성군 0.00%, 영월군 -0.12% 등의 순이었다.

경상북도에서는 구미시 0.15%, 포항시 0.14% 등 두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밖에 경주시 0.00%, 경산시 0.00%, 고령군 0.00%, 김천시 0.00%, 문경시 0.00%, 봉화군 0.00%, 상주시 0.00%, 성주군 0.00%, 안동시 0.00%, 영주시 0.00%, 영천시 0.00%, 울진군 0.00%, 칠곡군 0.00% 등은 보합세였다.

다른 지역들의 경우도 집값에 변동이 없다. 전라북도 군산시 0.09%, 경상남도 창원시 0.08%, 김해시 0.06%, 충청북도 청주시 0.02% 등이 상승세를 타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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