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성유리, 12시간 빗 속 눈물 연기..."몸 사리지 않는다"
'누나' 성유리, 12시간 빗 속 눈물 연기..."몸 사리지 않는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12.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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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배우 성유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성유리가 영화 '누나'(감독 이원식, 영화제작소 정감)에서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외적인 화려함을 뒤로하고 여배우로서 꺼려지는 멍든 분장과 안대, 붕대 등을 매고 출연하며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다소 복잡한 내면을 지닌 '윤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체중 감량하거나, 폭우 속 눈물 연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12시간 동안 빗속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고 배우로서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로부터 '올해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호평을 받아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저예산 영화라는 특성상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고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성유리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영화 '누나'는 자신 때문에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누나 '윤희(성유리 분)'의 이야기로,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 분)를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로 내년 1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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