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공평동 캠프에서 유민영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저는 지금부터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고 밝히고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 승리를 이루기 위한 방안"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안 전후보는 "지금부터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고 문후보 지원을 천명했다.
안 전후보는 또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 한 것"이라고 밝히고 "지금의 상황은 이 두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안 전후보는 이어 "오늘 문 후보가 새정치 실천과 정당 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 정권교체는 새정치 시작이 될 것이다. 저는 그 길 위해 아무 조건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전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6일 오후 4시20분 정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회동한다고 양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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