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망>"조정은 있으나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
<증권사 전망>"조정은 있으나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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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망>"조정은 있으나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

조정은 불가피하나 상승세를 꺾을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기호 서울증권 부장은 "외국인은 선물 추가 매도 범위는 4000~5000계약으로 제한적이고 현물 수급에서 기관투자가가 외국인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봉 전환선 내지 10일선이 상승장에서 지지선이기 때문에 이를 이탈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증권은 이번주 지수밴드를 1700~1770으로 제시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선조정을 받았던 중국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고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감 역시 과도하다"며 "조정의 강도 역시 1700선 전후로 지지선이 형성되는 제한적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존 주도업종 및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종목별로 진입시점을 모색하는 바텀업식 대응을 조언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
은 주도주 성격이 강했던 조선, 운송, 건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과열양상을 보이던 투자심리를 가라 앉히는 효과는 강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IT, 자동차/부품, 내수우량주 등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권했다.

한편 만기변수 외 주목할 변수로는 중국의 물가지표가 떠오르고 있다. '주가 급등'이 일이킨 자산효과가 물가 상승으로 이전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반응은 기존과 다를 수 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물가수준이 정부의 통제력을 벗어날 경우 중국 긴축은 '제2라운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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