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1조607억원, 공급건수가 3만2541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9월의 공급액 8747억원보다 21.3%, 공급건수는 2만6102건에서 24.7% 늘어난 것이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6474억원에서 7366억원으로 13.8%,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273억원에서 3241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또 지난해 10월과 비교할 때 보증공급액은 18.9%(8922억원→1조 607억원) 증가했고 공급건수는 11.5%(2만9172건→3만2541건) 늘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11.6%(6598억원→7366억원),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39.5%(2324억원→3241억원)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10월은 가을철 이사 성수기여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어 당분간 신규 전세자금보증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계약 증가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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