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유사문서 판독 위한 '프로젝트 BiO' 공개
네이버, 유사문서 판독 위한 '프로젝트 BiO' 공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10.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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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네이버가 통합 검색시 블로그나 카페 내 창작문서를 펌글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30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사문서 판독 프로젝트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BiO(Better is Original)'는 펌글 등 유사문서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것을 제어해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자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네이버가 수집하는 문서들을 대상으로 유사도를 비교해 각 문서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계산, 검색 결과에 반영하는 서비스다.

이날 발표한 추가 개선방안에서 네이버는 뉴스 콘텐츠에 적용된 '프로젝트 BiO'를 더욱 강화해 이용자들이 기사를 찾고자 검색하는 경우에는 뉴스 컬렉션(영역)이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구미 불산 누출 피해 보상'이라고 검색하면, 기존에는 뉴스 기사를 복사한 문서가 상단에 위치할 수 있었으나 변경 후에는 뉴스가 먼저 노출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차후 '블로그 검색 반영 안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안내센터를 통해 자신이 작성한 글이 ▲네이버에서 검색되는지를 확인하여 검색반영을 요청하거나, ▲유사문서로 분류된 경우 원본반영을 요구할 수 있고, ▲무단 복사된 글에 대해서는 검색 제외 신고도 가능하다.

NHN 이윤식 검색본부장은 "네이버는 '프로젝트 BiO'를 통한 펌글 제어 노력과 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이용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더해 창작자들의 콘텐츠 창작 의지를 더욱 북돋우고, 이용자들이 풍성한 콘텐츠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선순환의 인터넷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검색 통계 서비스 `네이버 트렌드`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검색어의 기간별 검색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트렌드는 하루 1800만명이 방문해 이용하는 네이버 통합검색에서의 '검색어 통계'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특정 키워드가 가장 많이 검색된 횟수를 기준으로 나머지 기간의 검색횟수를 상대값으로 환산해 보여주며 최대 5개 키워드 간의 상대적 검색 추이를 비교할 수 있다. 검색 통계 결과 그래프에서 상위 7개의 검색 피크(최고점) 지점에서는 관련 뉴스도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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