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특검]이상은 회장, 31일 소환 예정 "장롱속 6억원 출처 조사할 듯"
[내곡동특검]이상은 회장, 31일 소환 예정 "장롱속 6억원 출처 조사할 듯"
  • 편집부
  • 승인 2012.10.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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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대통령의 큰 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을 31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이상은 회장측은 29일 10억원의 현금이 들어가는 서울 구의동 자택 붙박이장에서 뭉칫돈 6억원을 꺼내 조카인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에게 빌려줬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이 회장을 소환해 시형 씨에게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자금 6억 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경위와 돈의 출처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측은 시형씨가 이회장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프린트된 차용증을 가지고 이회장 사무실을 방문해 자필로 서명한 뒤 며칠후 이회장의 부인인 박모씨로부터 현금으로 빌려갔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이 회장이 사업외 목적으로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 보유한 정황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자금출처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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