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여성이 남성보다 4배 많아…"적정 체중 유지해야"
관절염, 여성이 남성보다 4배 많아…"적정 체중 유지해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10.1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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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여성의 관절염 유병률이 남성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따르면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5%, 여자 22.7%로 여자가 남성의 4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했으며, 70대 여성의 경우 절반 가까이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0대에서 1.8%, 60대에서 8.1%, 70대 10.9%였고, 여자는 50대 9.5%, 60대 25.3%, 70대 41.5%로 여자에게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했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와 관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 등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하며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아울러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거나 서 있을 경우 쉽게 관절이 손상돼 일정 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알려진 ‘골관절염’과 일반적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치료와 관리가 다르므로 관절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꾸준한 자기 관리와 투약으로 관절의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하며, 관절염 진단 후 재활을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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