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11월 29일 개봉 확정
영화 '26년' 11월 29일 개봉 확정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10.1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영화 '26년'이 11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벌이는 액션 복수극이다.

7월 19일 크랭크인한 후 서울과 광주, 대전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10월 10일 서울 일정을 끝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26년'은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 영화의 홈페이지를 통해 1만 3000 여명이 두레 회원으로 참여해 5억 원 정도의 금액을 약정했다.

이들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릴 시사회 초대와 특별포스터, 소장용 DVD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제작 두레가 화제를 끌자, 이를 통해 '26년' 제작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개인이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뜻을 함께하기도 했다.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등의 배우들은 하나같이 "'26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라면서 본인들 역시 "역시 개봉이 기다려지고 어떤 영화로 탄생할지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원작자 강풀도 자신의 트위터에 "11월 29일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