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수권소위워회)를 개최해 수도권고속철도(KTX) 수서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수도권 KTX 사업은 2015년 개통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해오는 사업으로 현재 수서역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위원회는 개발제한구역의 관리 원칙상 주차장은 지하화가 바람직하나 앞으로 부지 이용을 감안해 지상주차장으로 건설하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고 지역단절, 주변 농지 현황 등을 고려해 기지 상부가 주변 지표면과 단차가 없도록 평탄하게 조성하고 탄천 지하수위 등을 고려해 부력방지앵커를 추가 설치하도록 했다.
또 밤고개길의 교통개선을 위해 KTX 역사건설 사업시 역사구간 이외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밤고개길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밖에 KTX 수서역을 삼성역 및 이후 서울·경기 북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토해양부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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