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0.03% 상승...서울 땅값 2개월 연속 하락
전국 땅값 0.03% 상승...서울 땅값 2개월 연속 하락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9.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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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서울 땅값이 2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세종시 땅값은 6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3%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올 4월 이후 계속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땅값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시, 부산 금정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땅값이 상승했으며, 영종하늘도시 개발 등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중구와 서울 뉴타운 개발지역 등은 땅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행정구역별로는 서울이 0.06% 떨어져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은평구(-0.15%), 성북구(-0.10%), 종로구(-0.09%) 등 25개 자치구 전체의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땅값은 0.64% 상승해 올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50만481필지, 1억2990만4000㎡가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17.7%, 면적 14.4% 감소한 것이다. 필지수는 최근 3년간 8월 평균 거래량(17만3000필지)에 비해서도 1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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