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국무위원 후보..이중국적에..투기의혹.. 도덕성 논란
새정부 국무위원 후보..이중국적에..투기의혹.. 도덕성 논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2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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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국무위원 후보..이중국적에..투기의혹.. 도덕성 논란

새정부 국무위원 후보들이 잇딴 구설수로 도덕성 자체가 의심되는 상황에 처했다.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자녀 이중국적 논란외에 최근 지목 변경을 통한 시세차익을 올리는 식의 편법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남 내정자는 그동안 학자 시절 강경한 냉전적 대북관을 공공연히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통일부 장관 적격성여부에도 논란이 있어왔다.

남 내정자는 딸(27)과 아들(24)은 현재 각각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인은 지난 1월 영주권을 포기했다.

남 내정자는 또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도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박 후보자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일대의 절대농지를 구입해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투기의혹을 받은데 이어 자신의 남편(삼성경제연구소장) 명의로 된 전남 신안군 부지에 대한 투기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

박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한 것일 뿐 투기와는 상관없다.”고 밝히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이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과다보유 및 투기의혹을 받고 있던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가 24을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장관 후보자들중 일부가 이중국적, 부동산 투기등 속칭 '부자내각' '1%상위계층 내각'으로 불려지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측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역시 지난 23일 일부 장관 내정자들이 논문 표절과 땅투기 의혹등 도덕성 문제가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검증이 잘못되었다면 시정하고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 전이라도 바꿔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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