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 환자 절반이 20~30대
탈모증 환자 절반이 20~30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9.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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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절반이 2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2011년 '탈모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 16만6000명이었던 환자 수가 지난해 19만4000명으로 5년간 약 2만8000명(17%)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100억원에서 147억원으로 47.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같은 기간 8만6275명에서 10만998명으로 1만4000명, 여성은 8만112명에서 9만3737명으로 약 1만3000명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30대가 25.0%로 가장 많았고 40대 21.6%, 20대 20.8%의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고,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가 20~30대의 남성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매일 머리카락이 일정량(약 50~70개)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정량의 샴푸로 거품을 충분히 내야 한다.

샴푸 후 헹굴 때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히 헹군 뒤 가급적 자연 바람으로 두피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이 발견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를 해주고,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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