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람 중심 경영철학으로 100년 지속 성장할 것”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람 중심 경영철학으로 100년 지속 성장할 것”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9.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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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19일 "10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박지원 부회장, 정지택 부회장, 한기선 사장, 쟝 미셸 두산파워시스템 사장 등 국내외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박지원 부회장은 기념식에서 “10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만의 고유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제품과 기술의 근원적이고 강력한 경쟁력 확보와 일하는 방식, 프로세스, 시스템의 선진화·과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62년 설립돼 한국 기계산업을 이끌어 온 두산중공업은 지난 50년 간 창원 공장 건설과 발전설비 국산화를 주도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1년 민영화 이후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민영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특히 지난 몇 년 간 영국의 밥콕, 체코의 스코다파워, 독일의 렌체스 등 많은 해외 기업들을 인수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이에 대해 "다양한 회사 구성원들이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직 문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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