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송중기, 거친 야생소년으로 파격 변신
'늑대소년' 송중기, 거친 야생소년으로 파격 변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9.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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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미소년 송중기가 거칠고 야생적 매력을 발산했다.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 제작 (주)영화사 비단길)에서 거친 야생소년으로 파격 변신했다.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특히 한국영화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색 캐릭터 늑대소년으로 분한 송중기의 파격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중기는 사람의 언어와 사회화된 행동을 익히지 못한 야생 늑대소년으로 분해 거칠고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특히 야생의 늑대소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동물 마임 연습까지 매진하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는 열의를 보였다.

송중기는 "사람의 언어를 익히지 못한 '늑대소년'을 연기하기 위해 눈빛과 표정, 몸짓 그리고 호흡으로만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연기 폭을 넓혀준 값진 경험이었고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역할이기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제31회 벤쿠버국제영화제 그리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늑대소년'은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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