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주택 14일 첫 입주
강남 보금자리주택 14일 첫 입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9.13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서울 강남지구 보금자리주택이 입주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보금자리주택이 14일 강남지구에서 첫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남보금자리는 전체 면적 93만 9120㎡로 대지조성은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며, 약 6700가구(민간분양 주택 1020가구 포함)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A3블록, 884가구)은 이미 8월 입주를 했으며 장기전세주택(A5, 508가구)은 올해 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주하는 강남 A2블록은 490가구가 신혼부부, 3자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대상이며 일반공급 422가구도 최소 15년 최대 28년 무주택 청약저축가입자에 공급했다.

강남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입주자는 입주일로부터 5년간 의무거주, 계약일로부터 8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의무거주 위반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전매제한 위반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매매중개시 중개사무소 등록취소 및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본인 입주 및 주민등록 전입 여부를 확인하고 전입한 자동차등록증 사본 징구 등을 관리하게 되며, 입주 이후 입주자 실태조사 및 불법 전매·전대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가을철 이사수요, 최근 부동산 경기하락에 따른 잔금 납부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해 입주기간을 당초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9.14~11.13)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