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배우에게 신비감 있어야"
송혜교, "배우에게 신비감 있어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9.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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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송혜교가 "배우에게는 신비감이 있어야 된다"며 소신을 밝혔다.

송혜교의 포토에세이 '혜교의 시간'이 출간된지 일주일 여만에 각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 비소설 에세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포토에세이는 연애와 결혼에 관한 솔직한 고백과 전성기를 맞은 배우로서의 고민,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송혜교의 생각이 담겼다.

송혜교는 책을 통해 "배우에게는 신비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관객이 그 캐릭터를 상상하면서 작품을 보게 될 거니까"라며 사생활이 많이 노출되면 관객이 그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 캐릭터가 그 배우로 보일 테니 말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극중의 인물에서는 철저히 '송혜교'로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극중인물에 대해 대중의 풍부한 상상을 위해서라도 일부러 일상생활의 노출을 꺼린다는 이야기다. 화면 속의 인물과 화면 밖의 관객이 함께 몰입할 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개인적인 생각도 밝혔다.

이외에도 이별과 후유증, 결혼과 사회적 소명의식 등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명의 여자라는 이유로 드는 다양한 고민들이 대다수의 2030 여성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공감대를 크게 형성하고 있다.

송혜교의 포토 에세이는 방송에는 드러내지 않은 송혜교의 속 깊은 이야기와 4년간 진행해왔던 화보 컷들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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