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상파TV 방송시간 24시간 허용
방통위, 지상파TV 방송시간 24시간 허용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9.07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지상파TV의 방송시간이 24시간으로 전면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제50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TV 운용 허용시간을 현행 19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리는 '지상파TV 방송운용시간 자율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지상파TV 운영허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다. 그러나 앞으로 지상파 방송은 심야방송(01:00~06:00)에 대한 방통위의 별도 승인 없이 24시간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방송시간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방통위는 방송운용시간 확대에 따른 시청자 보호, 방송의 다양성 및 공익성 확보를 위해 하루 최소 19시간 이상 방송을 실시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

또 심야방송시간의 재방송은 40% 이내, 19세 이상 시청가능한 프로그램은 심야편성 운영시간의 20% 이내로 편성하도록 권고했다.

방송운용시간 확대 이후 지상파방송사는 인력운영, 제작여건 및 광고시장 현황 등을 고려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방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야시간대 주요 편성은 KBS는 클래식 음악·스포츠·다큐멘터리, MBC는 시사보도·문화예술·지역사 프로그램, SBS는 보도·다큐멘터리·스포츠 프로그램 등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