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대표 "분당은 피할 수 없는 현실"
강기갑 대표 "분당은 피할 수 없는 현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9.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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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6일 "제 생명을 걸어서라도 막고 싶었지만 통합진보당의 분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물과 소금까지 끊는 단식으로 기적을 만들려 했지만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아야 할 때가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매분 매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당 사태의 수습에 있어 더 이상 진전을 기대할 수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립하는 양쪽 모두를 포용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며 "나가는 쪽도 남아 있는 쪽도 모두 서민과 약자의 한숨과 눈물과 고통을 끌어안고 상생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진보정당이다. 대립과 반목을 이제 내려놓고 진보의 역사속에 언젠가는 다시 만날을 기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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