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유포박-히브주' 혼합백신 WHO 품질인증 획득
LG생명과학, '유포박-히브주' 혼합백신 WHO 품질인증 획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8.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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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LG생명과학이 국내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5가 혼합백신 '유포박-히브주(Euforvac-Hib inj./동결제형)'가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획득한 품질인증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의약품의 품질을 평가한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인증으로, 인증시UN 산하기관인 UNICEF, 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유포박-히브주'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이다.

LG생명과학 측은 "이번 WHO PQ 인증을 통해 UN 산하기관(UNICEF, PAHO 등) 의 대규모 혼합백신 국제 입찰에 참가하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추진 중이며, 현재 추가로 개발중인 5가 혼합백신 액상제형과 차세대 혼합백신 개발을 통해 향후 UN 구호 입찰 시장 1위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UN 구호기관이 주관하는 혼합백신의 국제입찰 시장규모는 연간 2억2000만 도스(약 4억불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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