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주택시장 부진에도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빚) 잔액은 922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0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868조4000억원으로 10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판매신용은 53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이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동화 적격대출 등 신규상품 출시 및 계절요인 등으로 4조8000억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의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돼 1분기 2000억원에서 2분기 중 4조원을 기록했다.
기타금융기관 등 대출은 보험기관은 증가했으나 전분기 계절요인으로 크게 증가한 연기금 및 기타(한국장학재단) 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1분기 2조9000억원에서 2분기 2조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분기중 판매신용은 신용카드사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소비부진 등으로 1분기 -1조2000억원에서 2분기 -1000억원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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