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내집마련 대출금 3,363만원
2030 직장인 내집마련 대출금 3,363만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2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 직장인 내집마련 대출금 3,363만원
2030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있으며 평균 대출금액은 3,36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2030 직장인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0%가 내집마련 또는 전세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다. 미혼 직장인의 34.3%가 대출을 받은 데 반해 기혼자는 미혼의 두 배가 넘는 70.2%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3,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5천만원~1억원’이 1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천만원~3천만원’(12.5%), ‘3천만원~5천만원’(11.5%), ‘1억원~2억원’(8.7%), ‘1천만원 미만’(5.2%), ‘2억원 이상’(1.2%) 순이었다. 대출금 규모는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미혼은 1,809만원, 기혼은 4,784만원으로 이들의 차이는 2,975만원 정도였다.

대출을 받는 경로(복수응답)로는 84.2%가 ‘시중은행’을 꼽았다. 다음으로 ‘제2금융권’(9.0%), ‘대부업체’(1.1%)가 뒤를 이었다.

대출종류(복수응답)는 ‘주택자금 대출’이 42.9%로 가장 많았다. ‘담보 대출’은 21.2%, ‘정부지원 국민주택기금 대출’ 19.2%, ‘신용 대출’은 19.0%였다.

대출금 전액을 상환하는 총 기간에 대해서는 24.2%가 ‘10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5년 미만’(18.0%), ‘3년 미만’(13.1%), ‘20년 미만’(12.5%), ‘2년 미만’(9.9%), ‘15년 미만’(7.7%), ‘형편이 되는대로’(5.5%), ‘30년 미만’(4.2%), ‘1년 미만’(4.2%), ‘25년 미만’(0.7%) 순이었다.

평소 대출금에 대한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74.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대출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절반이 넘는 57.9%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으며, 그 이유로는 ‘내집마련의 시점을 앞당길 수 있어서’,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저축보다 빨리 돈을 모을 수 있어서’ 등을 꼽았다. 부정적 이유로는 ‘매월 나가는 이자가 아까워서’, ‘빚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커서’, ‘대출 받기까지의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등이 있었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