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미분양주택 6만7060가구
7월 전국 미분양주택 6만7060가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8.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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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했다.

2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6만7060가구로 6월보다 4772가구 증가했다. 이는 6월 소폭 감소한 이후 다시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경기 -333가구, 인천 -150가구, 서울 -7가구)하고 있으나, 서울·경기 지역 신규 미분양 발생(2153가구)과 기존 누락분 반영(485가구), 계약 해지(315가구) 등에 따라 전월(2만6929가구) 대비 2463가구 증가한 2만9392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2만6115가구)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에 따라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1953가구)하고 있으나, 부산과 경남, 전남, 경북 등 다수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4062가구)이 발생해 전월(3만5359가구) 대비 2309가구 증가한 3만7668가구로 나타나 지난달 소폭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4016가구(수도권 1만7951가구, 지방 1만6065가구)로 전월(3만2909가구) 대비 1107가구(수도권 +1,185가구, 지방 -78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185가구 늘고, 지방은 78가구 줄었다.

85㎡ 이하는 3만3044가구(수도권 1만1441가구, 지방 2만1603가구)로 전월(2만9379가구) 대비 3665가구 증가(수도권 1278가구, 지방 2387가구)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6610가구) 대비 94가구 감소한 총 2만6516가구로 지난 1월(3만1739가구)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부는 7월 미분양주택 증가는 5~6월 신규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늘면서 신규로 발생한 미분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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