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참석 의원 12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 의원은 당원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하게 된다.
홍일표 대변인은 "어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에 이어 오늘 현영희 의원 제명안을 의결하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겁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이 검찰수사를 통해 그 혐의의 유무 등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규명되기를 바란다"면서 "공천시스템과 정치자금에 관한 제도개혁 등을 통해 비리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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