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일왕이 한국에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 하다가 돌아가신 분들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청원군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책임교사 워크숍' 현장 방문에서 이같이 밝힌뒤 "한 몇 달 동안 단어를 뭘 쓸까 고민해서 '통석의 념' 뭐 이런 단어 하나 찾아서 올 거면 올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방문은)즉흥적으로 한 게 아니라 깊은 배려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검토했다"며 "일본이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잘 이해 못해서 깨우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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