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한국 대 영국 8강전 홈텃세 속 퇴장등 주의
올림픽축구 한국 대 영국 8강전 홈텃세 속 퇴장등 주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8.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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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스포츠]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불쾌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는 찌는듯한 폭염을 잊을 수 있도록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승리소식이 전해질 것인가.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홍명보호가 5일 새벽 3시경(한국시간 기준) 개최국 영국과 절체절명의 8강전을 치른다.


현지에서의 소식은 이미 한국과 영국간 대결을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의 표 7만여 장이 티켓 구매창을 연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매진되는 등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또, 돔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라 영국 응원단의 일방적인 응원과 야유속에서 치뤄질 전망이고, 홈텃세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현지 도박사들은 영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은 아랑곳없이 4강전에서 맞붙을 브라질과의 경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8강전은 그야말로 홍명보호에게는 악재다.

경기외적인 홈텃세나 심판들의 오심이나 편파판정도 있을 수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영국전 이전에 벌어진 또다른 8강전 일본과 이집트전에서 전반전 종료직전 이집트 선수의 퇴장상황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이집트는 전반전 1:0으로 일본에 뒤지면서 퇴장당한 선수까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 영국전에서 거친 몸싸움이나 위험지역에서의 파울등을 조심해야 한다.

홈텃세가 자리잡은 해당 경기에서 심판의 공정한 판정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 가봉전에서 백성동이 위험지역에서 쓸데없는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제공하는 등의 상황이 재연된다면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 나아가 퇴장이라도 당한다면 경기를 망칠 위험이 크므로 또다른 적 '퇴장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혹시 모를 승부차기 상황을 가정해 페널티킥 훈련을 별도로 하는 등 영국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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