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금메달 김재범 그랜드슬램 달성..패자 비쇼프에 대한 칭찬도 이어져
유도 금메달 김재범 그랜드슬램 달성..패자 비쇼프에 대한 칭찬도 이어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8.0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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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스포츠]유도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금메달이 나왔다.

1일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에서 한국의 김재범은 독일의 올레 비쇼프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유효 2개를 얻어 연장경기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범은 4년전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올레 비쇼프를 맞아 통쾌하게 설욕하며 은메달을 4년후 금메달로 바꾸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김재범은 승리를 따낸후 인터뷰에서 "4년전에는 죽기살기로 경기해 은메달을 땄고 이번엔 죽기로(죽을 각오로) 금메달을 땄다"며 감격스러웠다.

또, "은메달과 금메달의 차이는 큰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가감없이 전달해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은메달에 머문 올레 비쇼프는 패자이면서도 김재범과 포옹하며 승자에 대한 축하의 마음을 전해 네티즌들로부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가졌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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