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5억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수출입銀, 5억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7.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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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호주 채권시장에서 한국계 발행 사상 최대인 5억 호주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 표시 채권이다.

만기는 3년이고, 발행금리는 호주 단기금리인 BBSW에 1.90%를 더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발행된 다른 한국계 캥거루본드와 비교해도 100b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에 투자했다가 손실은 입은 호주 투자자들이 한국 등 아시아 등지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포착, 지난주 현지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자설명회를 실시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번 캥거루본드 외에도 일본·스위스·브라질 등 非달러화 틈새시장을 집중 개척, 다양한 투자선을 확보함으로써 올해에만 非달러화로 총 45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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