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2.5% “난 지금 취업 과외 중”
대학생 42.5% “난 지금 취업 과외 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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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2.5% “난 지금 취업 과외 중”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최근 3개월 동안 취업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알바누리(www.albanuri.co.kr)과 함께 대학생의 학원 수강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 968명 중 약 77.8%에 이르는 753명이 ‘최근 3개월 동안 학원 수강해봤다’고 응답했다.

최근 3개월 동안 학원 수강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닌 학원은 역시 ‘토익, 토플, 회화 등 영어학원’으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훌쩍 넘는 54.2%가 꼽았다. 2위는 ‘공무원 시험 학원’이 차지했는데 남학생(10.3%) 보다는 여학생(13.8%)에게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어 ‘컴퓨터 학원(12.1%)’, ‘일본어, 중국어 등 기타 외국어 학원(11.8%)’, ‘운전면허 학원(6.0%)’도 대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학원을 수강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취업준비(42.5%)’가 꼽혔다. 이어 ‘당장 필요해서(22.6%)’, ‘자기 계발을 위해(22.2%)’가 근소한 차이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8.4%의 응답자가 꼽은 ‘여가시간 활용’이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유학 준비’,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등이 있었다.

한편 학원 수강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이 교재비를 포함해 한달 평균 지출하는 수강료는 약 26만 3천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5만 9천원으로 여학생의 26만 5천원보다 다소 적게 지출하고 있었다.

학원비는 대부분 용돈 외에 ‘부모님(57.5%)’을 통해 충당하고 있었으며, 남학생(48.9%)에 비해 여학생(63.8%)이 더 많이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직접 ‘아르바이트’로 학원비를 충당하는 대학생도 28.0%에 이르렀으며, ‘용돈에서 지출’한다는 응답은 8.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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