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새벽 구속수감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전 의원은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남기고 이날 새벽 0시 20분쯤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이 전 의원의 지위와 정치적 영향력을 비춰볼 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솔로몬과 미래 저축은행 등에서 6억여 원, 코오롱그룹에서 1억5000만원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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