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식습관 특성 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어,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약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국 한 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735mg으로, 소용량 국그릇(나트륨 함량525mg) 선택 시 약 210mg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아라코, 아워홈, 신세계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해, 총 10개 급식업소에서 약 4500 여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급식소에서는 기존의 국그릇과 함께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해 급식 이용자들에게 소용량 국그릇 선택을 권장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의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급식업소에서는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