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14시간 고강도 조사 "이 정권 내내 불행"
정두언, 14시간 고강도 조사 "이 정권 내내 불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7.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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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5일 검찰에 소환된 새누리당 정두언(55) 의원이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름대로 다 소명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대선자금으로 들어간 것이 사실인지' 묻자 "내가 여기서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임석 회장돈이 흘러들어갔다는게 맞는지' 질문에 "제가 정권을 찾는데 앞장섰다. 그런데 이 정권 내내 불행했다"며 "그 분들은 다 누렸다. 마지막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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