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회사채 12조 2917억원 발행…전년比 1% 감소
6월 회사채 12조 2917억원 발행…전년比 1% 감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7.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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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회사채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2917억원으로 전월보다 25.9%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감소했다.

6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1조8719억원 순발행으로, 5월 1조2017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예탁결재원은 수요예측제도 도입 후 발행회사와 투자자간 발행금리에 대한 시각차로 발행시장이 활발하지 못하고 하반기 국내·외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돼 기업의 자금수요가 감소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6조8206억원으로 전월(4조1638억원) 대비 63.8%,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했다. 순발행 규모는 2조5520억원으로 5월(2조6086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금액은 1조8415억원으로 5월 대비 19.1% 증가했으나 상환금액은 1조1979억원으로 27.5% 감소했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7425억원으로 5월 대비 13.3% 증가했고, 상환금액은 3871억원으로 49.6% 감소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4조 2763억원 ▷시설자금 535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1조 4239억원 ▷용지보상 1155억원 ▷기타 4699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로는 한진해운(3500억원), 한국중부발전(3000억원), 경기도시공사(2834억원)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2조 4334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35.7%를 차지했다.

6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4711억원으로 전월(5조5980억원)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다. 순발행 규모는 6801억원 순상환으로 5월 1조4069억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7300억원)이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50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2조 430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4.4%를 차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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