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3일 검찰에 소환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이 16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4일 새벽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금품 수수 혐의나 대가성을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든 질문에 대해 조사 받을때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짧게 말한 뒤 청사를 떠났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검찰은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을 오는 5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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