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상해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 일본 본토에 걸쳐 동서로 위치하면서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후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의해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4일 늦은 밤 전남 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돼 5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6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에는 발달한 비구름대로 인해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5일부터 6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남북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이고,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는 10~50mm가 되겠다.
6일 이후 장마전선은 제주도 부근해상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음 주 중에 다시 활성화되면서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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