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123억8000만 달러로 전월말(3108억7000만 달러) 보다 15억1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2855억 달러로 전체 구성의 91.4%를 차지했고, 이어 예치금 187억 달러(6.0%), 특별인출권(SDR) 34억6000만 달러(1.1%), IMF포지션 25억5000만 달러(0.8%), 금 21억7000만 달러(0.7%) 등의 순을 나타냈다.
한편 5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스위스, 브라질에 이어 7위 수준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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