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오금, 신정4지구는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서울 오금지구의 지정 면적은 12만8000㎡, 신정4지구의 지정 면적은 4만1000㎡이며, 소규모 지구인 점을 감안해 전체 주택을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정4지구의 경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목동선 차량기지 예정지와 중복되는 지역을 제외하고 보금자리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서 건의함에 따라 이를 수용해 차량기지 예정지(1만7000㎡)를 제외해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하는 오금에 1300가구, 신정4지구에 500가구 등 보금자리주택 1800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전체 보금자리주택의 3/4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분양주택도 소형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오금 및 신정4지구의 토지이용계획, 주택 유형·호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통합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확정된다.
오금 및 신정4지구는 투기 세력의 엄정한 차단을 위해 올해 1월4일부터 보상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주민공람과 동시에 항공사진 및 비디오촬영으로 현장자료를 확보해 현장감시단 및 투기방지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보상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주민공람공고일을 기준으로 주택특별공급 등 이주·생활대책을 마련해 공람공고일 이후 발생된 불법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상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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