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등 10곳에 '미니복합타운' 추진
부산 기장 등 10곳에 '미니복합타운' 추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6.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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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10개 지역에 추가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니복합타운은 산업단지 인근에 주거(임대주택 등)·문화(도서관, 영화관 등)·복지시설(보육원, 유치원 등) 등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규모 단지개발사업이다.

지난 2월 경기 포천시와 충남 예산군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부산 기장, 강원 강릉, 충북 충주·제천, 전북 완주, 전남 영광·장흥, 경북 고령, 경남 창녕·함안 등 10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총 12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규모의 지방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개발했으나, 산단에 입주하거나 입주할 계획인 중소기업은 농촌지역의 초고령화에 따라 현지 주민을 고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

또 임대주택, 보육원, 유치원, 학교, 문화시설 등 근로자 정주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워 외지인을 고용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으로 기업활동과 투자에 장애가 돼 왔다.

이에 따라 12개 미니복합타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면서 총 44개 산단에 종사하게 될 근로자 10만6000명과 그 가족의 거주, 후생복지 및 문화활동 등 정주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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