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 항공로는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출발(Y71)·도착(Y72) 전용 항공로로 구분 운영하며, 항공로 주변에 있는 군훈련공역과는 약5.5km이상 이격되어 안전하게 운영된다.
국토부는 서울-제주 항공로의 안전확보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복선 항공로 운영에 관한 정보가 수록된 항공정보간행물을 국제기구 및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외국 항공당국과 항공사에게 배포했다.
복선 항공로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만큼, 관제 모의 장비를 이용해 관제사에 대해 충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대한항공 등 항공사에서는 이미 FMS 항법자료 수정, 운항승무원 교육, 매뉴얼 개정 등 운항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국토부는 복선 항공로가 운영 되면 출발·도착 비행경로가 분리돼 항공기 정체가 해소되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항공로 수용량이 증가(시간당 56대→83대, 약48%)하면서 연간 133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38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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