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승인을 통해 세계 6번째로 '전지구 정보시스템센터'(GISC, Global Information System Centre)를 서울에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지구자료교환 허브로써 전세계 기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유통하고 세계기상정보통신에 대한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그 동안 전세계 기상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일본과 중국의 협조를 얻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세계 기상자료를 직접 관리하고 국내외에 기상자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일기예보와 기후변화 연구 등에 필요한 세계 각국의 기상 기후자료를 실시간 확보해 지역상세 수치예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향후 GISC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표준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자료수집생산센터 지원과 센터 운영 고도화를 추진해 운영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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