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동산 컨설팅이어 향응 접대 파문
인수위, 부동산 컨설팅이어 향응 접대 파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18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위, 부동산 컨설팅이어 향응 접대 파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시와 강화군으로부터 고가 식사 제공 및 특산물등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일보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수위 산하 국가경쟁력 강화 특위 자문위원등 관계자 30여명이 인천시와 강화군 관계자들로부터 지난 15일 강화군 유명 장어집에서 189만원에 이르는 식사를 대접받았다.

장어가격은 4인기준 16만원 상당의 고가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수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향응접대에 대해 이례적으로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이라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인수위는 지난 1월 23일 인수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부동산컨설팅 업체 대표인 고종완씨가 자문위원 지위를 이용해 고액 상담을 해 물의를 일으킨 이후 이번 향응접대 구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수위는 즉시 자체조사를 벌여 이날 점심식사에 참석한 인수위 관계자로 허모 기후변화·에너지TF 팀장를 포함한 TF 관계자 3명, 비상임 자문위원인 P모 교수 등 모두 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향응접대는 189만 원에 이르는 식사비용 전액을 인천시 측의 법인카드로 결재했으며, 인천시는 일행을 위한 차량 제공과 함께, 강화군 측이 특산품인 순무김치와 약쑥 환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종현 기자>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